[스포탈코리아]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나폴리 간판 미드필더 마레크 함시크(25)의 전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함시크가 나폴리를 떠날 일은 없다”고 말했다.

함시크 에이전트로 활약했던 미노 라이올라는 8일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함시크가 나폴리를 떠날 확률은 0에 가깝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는 “(나는) 함시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여타 선수와는 다르다. 함시크는 나폴리를 정말 사랑한다. 구단은 물론 구단주와도 긴밀하다”고 말했다.

이어 “함시크가 나폴리를 떠날 거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함시크가 다른 클럽 유니폼을 단 한 번도 입지 않은 채 나폴리에서 자신의 축구 인생을 마감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함시크는 나폴리 간판 미드필더다. 2007년 함시크는 브레시아에서 나폴리로 둥지를 텄다. 이후 6시즌 간 함시크는 245경기에 나와 67골 5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27경기에서 함시크는 8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언론 선정 베스트 11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나폴리 역시 순항 중이다. 함시크와 에딘손 카바니를 앞세운 나폴리는 15승 4무 4패로 선두 유벤투스를 맹추격하고 있다. 두 팀 승점 차는 3점이다.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수 있는 상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