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 佛 리그2 3경기 만에 경기 MVP 선정
입력 : 2013.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프랑스 리그2 SM 캉의 김경중이 경기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경중은 캉은 9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캉 스타드 미셸 도르나도에서 열린 CS 스당-아르덴과의 2012/2013 프랑스 리그2 24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2경기 연속 출전 뒤 지난 1일 님-올랭피크전에 결장했던 김경중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캉은 전반 42분 클로드 디엘나의 자책골과 후반 13분 라파엘 게레이로의 추가골을 묶어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캉은 13승 4무 7패 승점 43점으로 리그1 승격권인 3위를 유지했다.

김경중은 후반 15분 다리 근육 경련으로 아쉽게 교체 아웃됐다. 전반 32분 예리한 패스로 결정적인 득점 장면을 만드는 등 맹활약했다. 9,100여명의 홈 팬들은 벤치로 물러나는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공격포인트가 없었지만 경기 MVP에 선정됐을 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차츰 프랑스 무대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장에는 프랑스에서 지도자 연수 중인 박건하 전 올림픽대표팀 코치가 경기를 지켜봤다. 박건하 코치는 김경중이 교체아웃된 것에 아쉬워했다.

김경중의 에이전트인 ‘FS코퍼레이션’의 김성호 실장은 “이제 적응을 하는 것 같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박건하 코치께서 근육 경련이 생긴 게 아쉬웠을 만큼 잘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제공=FS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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