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만 뛴 스완지-QPR전… 14번째 코리언더비 불발
입력 : 2013.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고대했던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의 코리언더비이자 통산 14번째 코리안더비는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1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는 스완지 시티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가 열렸다. 스완지는 기성용의 소속팀. QPR에는 박지성과 윤석영이 뛰고 있다. 이들 3명의 그라운드 만남이 성사될 지 기대를 모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에 이루어진 코리언더비는 지난해 1월 22일 2011/12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이루어진 박주영, 박지성의 맞대결이었다.

이번 코리안 매치는 1년 만에 성사되는 대결이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3명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뛰며 스완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 출전은 하지 못했다. 윤석영은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3명의 코리안 매치로 기대를 받았던 경기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날 기성용은 전반에 볼을 뺏기는 과정이 있었지만 중반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 반면 박지성은 또 한번 해리 레드냅 감독에게 선택 받지 못했다. 레드냅 감독이 겨울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을 중용함에 따라 박지성의 출전기회는 더 줄어들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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