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시즌 2호 도움… 김보경 공격포인트 실패
입력 : 2013.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볼턴 원더러스의 역전승을 이끌며 활짝 웃었다. 반면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또 다른 코리언리거 김보경은 미소를 짓지 못했다.

볼턴은 10일 0시(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 31라운드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 나선 이청용은 동점골을 도우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볼턴은 후반 10분 번리의 데이비드 에드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21분 이청용이 번리 골대를 향해 올린 크로스를 크레이그 데이비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1-1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36분 다비드 은고그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은 볼턴은 9승 10무 11패 승점 37점이 됐고 17위가 됐다. 이청용은 1도움을 추가하며 올 시즌 5골 2도움(FA컵 1골 포함)을 기록했다.

선두 카디프 시티의 측면 공격을 맡고 있는 김보경은 허더즈필드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원정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카디프는 허더즈필드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김보경은 20승 4무 6패 승점 64점으로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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