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전설 디스테파노, ''메시는 전설, 호날두는 최고''
입력 : 2013.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레알마드리드의 전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라이벌 팀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에 대해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스페인 최대의 스포츠전문지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디스테파노가 팬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해 답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디스테파노는 "현재의 스타 선수들 중 미래에 어느 선수가 전설적인 선수로 남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각 시대마다 각자 가치고 있고, 다른 점들이 있다. 영원한 선수가 없는 만큼 쉽지 않은 질문"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푸스카스가 현재에도 추앙 받듯이 리오넬 메시 또한 환상 적인 선수로 전설로 남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호날두는 최고의 선수다. 나와 그를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겸손해했다. 그는 또 "만약 레알 구단에서 나의 후계를 뽑아야한다면 당연히 호날두를 선택해야할 것"이라고 그의 실력과 영향력에 찬사를 보냈다.

디스테파노는 “모든 레알 선수들이 그들의 심장이 터질만큼 열심히 뛰고, 노력하고 모든 것을 쏟아부을 만큼의 가치있는 것들이 있는데, 바로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가 그 중 하나” 라고 밝혔다.

현재 전 유럽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대해서는 "나를 비롯한 모든 레알 팬들이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6강전은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지만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이고, 그 고비를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고 말해 챔스 16강을 넘어 결승 진출까지 바라는 속내를 밝혔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1950년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한 전설적인 선수로, 1955년부터 1960년까지 레알 마드리드가 5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선수였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스페인 등 3개국 국가대표팀을 모두 거친 특이한 경력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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