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DNA’ 사리진 맨시티, 발로텔리 저주 걸렸나?
입력 : 2013.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갈길 바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승리를 예상한 사우스햄프턴에 발목을 잡히며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겪었다.

맨시티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프턴과의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를 1-3으로 패했다.

사우스햄프턴은 강등권에 머물러있던 약팀. 맨시티의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맨시티는 전반 7분 제이슨 펀천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전반 22분에는 스티븐 데이비스에게 추가골도 헌납했다.

전반 39분 에딘 제코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지만, 후반 3분 가레스 배리의 자책골이 나오며 자멸했다.

맨시티는 공교롭게도 마리오 발로텔리의 AC 밀란 이적 후 승리 DNA가 사라진 모습이다. 연승 행진을 달리던 맨시티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전(1월 29일)을 0-0으로 비겼고, 리버풀전(3일)도 2-2 무승부로 마쳤다. 그리고 이날 패배로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의 부진을 겪었다.

승점 추가를 못한 맨시티는 15승 8무 3패 승점 53점에 머물며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승점 62점)와의 승점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맨유가 한 경기를 덜 치러 승점 차는 12점으로 벌어질 수도 있다.

사우스햄프턴은 6승 9무 11패 승점 27점으로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15위가 됐다.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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