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비야, 다음 시즌 바르사에 없을 것''
입력 : 2013.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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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겨울 이적시장의 문은 이미 닫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FC 바르셀로나)가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계속 나오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비야는 바르셀로나에서 출전 시간이 매우 적은 데다 중요한 경기에서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매우 크다'며 '이미 누 캄프에서 마음이 떠난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비야가 이미 떠나기로 결심한 이상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가 비야를 지켜내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다른 구단으로 옮기려고 했다. 실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진 보강이 필요했던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비야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여러번 오퍼를 넣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직까지도 비야가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티토 빌라노바 바르셀로나 감독은 다비드 비야를 이번 시즌 종료까지 팀에 붙잡고 싶어 했다. 같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 중 테요는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좋은 모습이 재현되지 않았고, 쿠엔카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 아약스로 임대를 보냈기에 경험이 풍부한 비야를 팀에 반드시 남겨둬야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까지 일단 비야를 잡아둘 수 있었다. 그러나 올 여름 이적시장 때는 그를 더이상 붙잡아둘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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