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이 뜨겁다. 로빈 판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미추(스완지 시티)의 3파전이다.
판 페르시는 11일(한국시간) 프리미어 리그 26R에서 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그는 1골을 추가하며 리그 19골로 EPL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판 페르시는 24R 사우스햄턴전과 25R 풀럼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에버턴전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서 득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판 페르시는 이번 시즌 출전한 리그 26경기 중에 16경기에서 골을 넣을 정도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서 아스널 소속으로 리그 30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득점왕을 차지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수아레스와 미추의 위세가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수아레스는 리그 24경기에서 17골을 기록, 판 페르시를 2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12일 새벽에 열리는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26R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역전이 가능하다. 그는 이미 올 시즌 6R 노리치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험이 있고, 이미 리그 4경기에서 2골 이상을 기록했으므로 역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미추도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판 페르시와 수아레스로 압축된 득점왕 경쟁을 3파전으로 만들었다. 미추는 최근 9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지난 QPR과의 26R 경기에서 2골을 추가했다. 이로써 그는 리그 25경기에서 15골을 기록했다. 1위 판 페르시와 4골 차. 미추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2골 이상을 넣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판 페르시와의 득점 차는 충분히 좁힐 수도 있다.
EPL의 득점 경쟁은 판 페르시가 도망치면 수아레스와 미추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함에 따라 판 페르시는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수아레스와 미추는 올 시즌 정말 꾸역꾸역 판페르시의 뒤를 쫓아왔다. 결코 포기할 줄 모른다.
그러므로 EPL 득점왕 경쟁은 점점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 선수들과 해당 팀 감독의 머리에서는 피가 마르겠지만 관전하는 EPL 팬들의 함성과 환호는 절정으로 치달을 것이다.
ⓒ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판 페르시는 11일(한국시간) 프리미어 리그 26R에서 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그는 1골을 추가하며 리그 19골로 EPL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판 페르시는 24R 사우스햄턴전과 25R 풀럼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에버턴전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서 득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판 페르시는 이번 시즌 출전한 리그 26경기 중에 16경기에서 골을 넣을 정도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서 아스널 소속으로 리그 30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득점왕을 차지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수아레스와 미추의 위세가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수아레스는 리그 24경기에서 17골을 기록, 판 페르시를 2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12일 새벽에 열리는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26R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역전이 가능하다. 그는 이미 올 시즌 6R 노리치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험이 있고, 이미 리그 4경기에서 2골 이상을 기록했으므로 역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미추도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판 페르시와 수아레스로 압축된 득점왕 경쟁을 3파전으로 만들었다. 미추는 최근 9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지난 QPR과의 26R 경기에서 2골을 추가했다. 이로써 그는 리그 25경기에서 15골을 기록했다. 1위 판 페르시와 4골 차. 미추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2골 이상을 넣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판 페르시와의 득점 차는 충분히 좁힐 수도 있다.
EPL의 득점 경쟁은 판 페르시가 도망치면 수아레스와 미추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함에 따라 판 페르시는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수아레스와 미추는 올 시즌 정말 꾸역꾸역 판페르시의 뒤를 쫓아왔다. 결코 포기할 줄 모른다.
그러므로 EPL 득점왕 경쟁은 점점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 선수들과 해당 팀 감독의 머리에서는 피가 마르겠지만 관전하는 EPL 팬들의 함성과 환호는 절정으로 치달을 것이다.
ⓒ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