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셀틱 원정에서 3-0 완승...아넬카 데뷔전
입력 : 2013.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세리에A 선두 유벤투스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8강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13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클레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셀틱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원정 경기에서 무실점과 함께 세 골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홈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 진출에 성공한다.

이날 경기에서 홈팀 셀틱은 후퍼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2선에 커먼스와 브라운을 투입해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반면, 유벤투스를 부치니치와 마트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피를로가 경기를 조율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왔다. 유벤투스는 전반 3분 마트리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이후 셀틱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유벤투스의 견고한 수비벽에 막혀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서간 유벤투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압박의 강도를 더 강하게 했고 후방 수비벽을 공고히 했다. 반면, 셀틱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뒤 공간을 노출하며 위험한 찬스를 내줬다.

결국, 유벤투스가 빠르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1분 마르키시오의 골이 나왔고 6분 뒤에는 부치니치가 침착한 마무리로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셀틱은 전 후반 통틀어 17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결정력 부족에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유벤투스는 후반 40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니콜라스 아넬카를 교체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데뷔전을 치른 아넬카는 유럽 무대의 복귀를 알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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