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조세 무리뉴 감독이 8강 진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놀라운 결과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2차전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확률로 이야기한다면 50대50이다. 우리는 원정에서 한 골 이상 넣을 수 있다”고 전했다.

홈 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두 골 이상을 넣고 비기거나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가 후반들어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우리가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우리도 여러 차례 찬스를 잡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챔피언스리그는 홈,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이번 경기 결과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고 우리는 올드 트라포드에 가서 한 골 이상 넣을 자신이 있다”며 2차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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