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유로파리그..꼭 봐야 할 '빅 4'
입력 : 2013.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별들의 전쟁’의 원조 격인 유로파 리그가 15일 새벽(한국시간)을 깨운다. 이번 유로파 리그에는 첼시, 리버풀,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명문 팀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스포탈코리아>가 15일 새벽에 펼쳐지는 유로파 리그 32강 1차전에서 꼭 봐야 할 ‘빅 4경기’를 소개한다.

#1. 제니트 VS 리버풀 (15일 새벽 2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리버풀이 러시아 원정에 나선다.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와 팀의 주포 수아레즈가 핵심선수다. 최근에는 첼시의 공격수 스투리지도 가세하여 공격이 더 날카로워졌다. 리버풀은 최근 안방에서 웨스트 브로미치에 패하여 리그 9위로 떨어졌다. 제니트를 제물 삼아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하지만 제니트가 그리 만만한 팀이 아니다. 벨기에 국가대표 비첼과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헐크가 포진되어 있다. 또한 러시아 원정경기는 악명 높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리버풀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2. 스파르타 프라하 VS 첼시 (15일 새벽 3시, 체코 프라하)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첼시가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조3위로 탈락해 유로파리그에 진출한 첼시가 단단히 벼르고 있다.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우승을 강렬히 원한다. 이에 첼시의 베니테즈 감독은 뎀바 바를 비롯해 마타, 오스카, 아자르 등 베스트 일레븐을 총 가동시킬 가능성이 높다. 과거 스파르타 프라하에 몸 담았던 피터 체흐는 방심해서는 안 될 팀이라며 조심할 것을 언급했다. 프라하에서는 이번 겨울시장에서 영입된 득점왕 출신의 다비드 라파타가 주목해야 될 선수다.

#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루빈 카잔 (15일 새벽 5시 5분, 스페인 마드리드)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 우승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또 한 번의 영광을 위해 나선다. 유로파 리그 득점왕 라다멜 팔카오가 건재하다. 조별 예선에서는 체력안배 차원으로 거의 출전하지 못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루빈 카잔에는 공격수 론돈이 있다. 스페인 말라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러시아로 둥지를 옮겼다. 이번 조별예선에서 4골을 집어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팔카오와 론돈의 활약에 두 팀의 승패가 달렸다.

#4. 토트넘 VS 리옹 (15일 새벽 5시 5분, 영국 런던)
상승세에 있는 두 팀이 제대로 만났다. 현재 토트넘은 잉글랜드 리그 4위, 리옹은 프랑스 리그 2위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가레스 베일. 유로파리그에서 4골을 기록한 저메인 데포가 부상으로 출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베일의 한 방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 리옹에는 바페팀비 고미와 리산드로 로페스가 있다. 토트넘 수비가 방심하는 순간 언제든지 비수를 꽂을 수 있는 실력파 공격수들이다. 토트넘 키퍼 위고 요리스는 친정 팀 리옹을 상대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두 팀의 불꽃 튀는 한 판이 영국 런던에서 펼쳐진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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