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성, EPL 데뷔도 못하고 J리그 복귀
입력 : 2013.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에서 1경기도 뛰지 못한 이충성(27)이 J리그 복귀를 선택했다.

사우샘프턴은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충성이 J리그 FC 도쿄로 임대 이적한다고 밝혔다. 임대 기간은 2012/2013시즌이 끝나는 6월 30일까지다.

이충성은 지난해 1월 당시 챔피언십 소속이던 사우샘프턴과 2년 6개월 계약을 맺고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사우샘프턴과 2012/2013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해 빅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이충성은 캐피털 원 컵 2경기, FA컵 1경기에만 출전했을 뿐 가장 중요한 프리미어리그는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오른발 부상까지 겹쳐 벤치나 관중석을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결국 이충성은 경기력 회복을 위해 도쿄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도쿄는 2004년 프로 데뷔한 이충성의 첫 소속팀이기도 하다. 이충성은 “많은 고민을 했고 단호한 결단을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힘을 도쿄에 쏟아 나와 팀이 모두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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