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콜스 대체자 이스코에 502억 장전
입력 : 2013.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의 떠오르는 신성 이스코(21, 말라가)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기브 미 풋볼’은 19일 “맨유가 스콜스의 후계자로 스페인의 샛별 이스코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료로는 3,000만 파운드(약 502억 원)이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제2의 파브레가스라 불리며 스페인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를 거쳐 현재는 말라가의 주전 미드필더로 뛰고 있고 최근에는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이스코의 최근 활약에 소속팀 말라가는 발빠르게 재계약을 준비했고 2016년 여름까지 계약을 완료했다. 직접적으로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폭적인 주급 인상과 함께 바이아웃 금액 역시 3,500만 유로(약 510억 원)로 상향 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스코의 활약과 이적료는 이미 바이아웃 금액을 상회한다. 맨유를 비롯해 비교적 자금력이 원활한 맨시티, 아스널, 첼시 등 잉글랜드 빅클럽들이 이스코를 노리고 있다. 특히 맨유의 행보가 가장 적극적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폴 스콜스(39)의 대체자로 이스코로 정하고 구체적인 계약조건까지 마련했다.

이스코도 맨유행에 긍정적이다. 그는 스페인 언론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라가에 도움이 되고 나에게도 좋은 제안이라면 이적도 문제없다”며 긍정적으로 밝혔다.

사진출처=말라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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