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베스, ''네이마르, 바르사에서 같이 뛰자''
입력 : 2013.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합류를 희망한다"
FC 바르셀로나의 브라질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29)가 대표팀 후배 네이마르(20)와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

아우베스는 19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ESPN'을 통해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천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발을 맞춰야 성장할 수 있다는 대표팀 후배에 대한 선배의 충고다. 아우베스는 "네이마르에게 바르셀로나로 오라고 말했냐고?"라고 운을 뗀 뒤, "그렇다. 네이마르의 유럽 진출설이 제기됐을 때부터 그에게 바르셀로나로 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클럽 그 이상이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는 물론이고 가족들도 돌봐주는 곳이다. 선수들을 애지중지한다. 이런 점이 차이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선수를 향해 적극 지원하는 구단 정책에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 것이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기대주다. 일찌감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브라질 신성이다. 유럽 클럽들의 관심도 당연지사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질 차세대 에이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네이마르 역시 그간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바르셀로나는 브라질과 인연이 깊다. 2000년대 브라질을 대표한 스타 플레이어 호나우두, 히바우두 그리고 호나우지뉴 모두 바르셀로나 출신이다. 1990년대에는 호마리우가 활약했다.

아우베스 역시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을 종용했다. 더 나은 수준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활약해야 한다는 충고다.

이적 가능성은 반반이다. 네이마르는 유럽 진출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하고 있다. 선배들의 충고에도 산투스 잔류를 고집하고 있다. 유럽 진출설에 대해 네이마르와 소속팀 산투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Matt West/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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