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테리, ''램파드여 떠나지 마오''
입력 : 2013.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램파드와 계속해서 함께 하고 싶다"
첼시 캡틴 존 테리(34)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동료 프랭크 램파드(36)의 첼시 잔류를 희망했다.

테리는 19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램파드의 첼시 잔류를 종용했다. 테리는 "램파드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줬다. 그리고 우리 클럽 모든 이에게 귀감되는 선수다. 우리 모두 램파드가 첼시에 남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램파드가 첼시가 아닌 다른 클럽에서 뛰는 걸 상상한 적이 없다. 나이와 상관없이 램파드는 여전히 100만 마일의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최고 선수다.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에 임하며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램파드는 테리와 함께 첼시를 상징하는 선수다. 첼시 미드필더 핵심이다. 13년 간 동고동락한 베테랑이다. 2011/2012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핵심 멤버다. 꾸준한 자기관리를 자랑하는 램파드는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10년 넘게 첼시 중원을 이끌고 있다.

때아닌 암초에 부닥쳤다. 노장 선수들과의 재계약 문제 탓이다. 첼시는 노장 선수들과의 계약 연장을 1년으로 제한했다. 구단과의 마찰도 당연지사다. 장기 계약을 원하는 램파드와 달리 첼시는 단기 계약만을 원하고 있다.

램파드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는 미국이다. 데이비드 베컴의 옛 소속팀 LA갤럭시가 램파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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