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희망은 이어갔다.

아스널은 20일 새벽(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홈에서 3골이나 내준 아스널은 원정 2차전에서 큰 점수차로 이겨야 8강 진출이 가능해졌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진실마저 숨지기는 않겠다. 매우 어려워졌다. 그러나 우리는 불가능에 도전할 것이고 가능으로 만들겠다. 원정에 가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일 것이고 스코어를 바꾸려고 노력할 것이다. 8강 진출에 도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근 아스널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지난 주말 FA컵 16강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도 완패했다.

이에 벵거 감독은 “가끔 기자들의 질문을 들어보면 그들은 우리 팀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우리 팀의 능력을 믿고 있고 아스널의 팀 정신은 강하다. 매번 잘해야 하고 이겨야 하는 압박에 있지만 잘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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