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송영주 기자= 포르투의 강력한 압박이 말라가의 공격을 봉쇄했다.
포르투는 20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주앙 무팅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는 말라가와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볼 점유율 61%-39%, 슈팅 수 17-1, 유효 슈팅 10-1, 코너킥 11-2 등 그야말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스코어는 1-0이었지만 포르투 선수들의 결정력이 좋았다면 스코어차이가 크게 날 뻔한 경기였다.
왜 이렇게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을까. 그 이유는 포르투의 압박이 매우 강력했기 때문이다.
말라가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후 "포르투의 압박이 너무 강해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며 "공간을 창출하지 못했고, 득점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말라가의 중앙 수비수인 마르틴 데미첼리스도 "포르투는 우리를 압박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라며 "경기를 풀어가기 어려웠다"면서 포르투의 강한 프레싱에 놀라는 모습이었다.
말라가는 볼 점유율을 높여 패싱게임을 구사하는 팀이다. 그러나 이런 그들의 특성이 포르투의 압박에 철저히 무력화됐다.
포르투는 말라가를 상대로 주앙 무티뉴, 페르난두, 루초 곤살레스 등을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해 중원을 강화시켰다. 포르투 미드필더들은 전후반 90분 내내 전방부터 압박을 하면서 말라가의 짧은 패스를 통한 공격을 방해하며 점유율을 높였고, 측면 수비수와 협력 수비를 하면서 말라가의 측면 공격을 완벽히 차단했다.
게다가 무티뉴와 루초 곤살레스는 풍부한 기동력과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고, 페르난두는 최종 수비라인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 결과 말라가는 공격을 원활히 이뤄내지 못했다.
이에 더해 페예그리니 감독의 계획도 포르투의 강한 압박에 막혀 실패로 돌아갔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포르투 원정 경기임에도 기존의 4-2-3-1이 아닌 4-4-2 시스템을 가동한 것도 챔피언스 리그 경험이 있는 산타 크루스와 밥티스타를 활용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그러나 중앙 미드필더의 숫자 싸움에서 밀리며 포르투와의 중원 대결에서 완전히 밀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산타 크루스와 밥티스타는 슈팅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물론 포르투의 압박이 효과를 발휘한 이유는 포르투의 홈 경기이고, 포르투가 말라가보다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포르투는 이미 홈에서 강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고 2만 명이 넘는 홈 팬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말라가를 상대했다.
게다가 말라가는 챔피언스리그 데뷔 시즌에 16강에 진출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던 경험이 있는 포르투보다 토너먼트 방식에 약하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포르투는 1차전 승리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말라가와의 역대 첫 대결에서 승리함으로써 정신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므로 2차전에서 말라가가 포르투의 압박을 파괴할 해답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포르투가 8강에 쉽게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포르투는 20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주앙 무팅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는 말라가와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볼 점유율 61%-39%, 슈팅 수 17-1, 유효 슈팅 10-1, 코너킥 11-2 등 그야말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스코어는 1-0이었지만 포르투 선수들의 결정력이 좋았다면 스코어차이가 크게 날 뻔한 경기였다.
왜 이렇게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을까. 그 이유는 포르투의 압박이 매우 강력했기 때문이다.
말라가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후 "포르투의 압박이 너무 강해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며 "공간을 창출하지 못했고, 득점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말라가의 중앙 수비수인 마르틴 데미첼리스도 "포르투는 우리를 압박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라며 "경기를 풀어가기 어려웠다"면서 포르투의 강한 프레싱에 놀라는 모습이었다.
말라가는 볼 점유율을 높여 패싱게임을 구사하는 팀이다. 그러나 이런 그들의 특성이 포르투의 압박에 철저히 무력화됐다.
포르투는 말라가를 상대로 주앙 무티뉴, 페르난두, 루초 곤살레스 등을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해 중원을 강화시켰다. 포르투 미드필더들은 전후반 90분 내내 전방부터 압박을 하면서 말라가의 짧은 패스를 통한 공격을 방해하며 점유율을 높였고, 측면 수비수와 협력 수비를 하면서 말라가의 측면 공격을 완벽히 차단했다.
게다가 무티뉴와 루초 곤살레스는 풍부한 기동력과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고, 페르난두는 최종 수비라인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 결과 말라가는 공격을 원활히 이뤄내지 못했다.
이에 더해 페예그리니 감독의 계획도 포르투의 강한 압박에 막혀 실패로 돌아갔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포르투 원정 경기임에도 기존의 4-2-3-1이 아닌 4-4-2 시스템을 가동한 것도 챔피언스 리그 경험이 있는 산타 크루스와 밥티스타를 활용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그러나 중앙 미드필더의 숫자 싸움에서 밀리며 포르투와의 중원 대결에서 완전히 밀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산타 크루스와 밥티스타는 슈팅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물론 포르투의 압박이 효과를 발휘한 이유는 포르투의 홈 경기이고, 포르투가 말라가보다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포르투는 이미 홈에서 강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고 2만 명이 넘는 홈 팬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말라가를 상대했다.
게다가 말라가는 챔피언스리그 데뷔 시즌에 16강에 진출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던 경험이 있는 포르투보다 토너먼트 방식에 약하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포르투는 1차전 승리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말라가와의 역대 첫 대결에서 승리함으로써 정신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므로 2차전에서 말라가가 포르투의 압박을 파괴할 해답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포르투가 8강에 쉽게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