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스라엘 3-1 격파..포르투갈 제치고 F조 1위
입력 : 2013.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난적 이스라엘을 침몰 시켰다.

러시아는 11일 새벽(한국시간)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F조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러시아(6승 2무)는 경쟁팀인 포르투칼(5승 2무 1패, 승점)을 끌어내리며 F조 선두에 등극했다.

러시아의 막강한 공격력이 빛을 낸 경기였다. 전반 내내 파상 공세를 펼치던 러시아는 후반 4분 수비수 바실리 베레주츠키CSKA 모스크바)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베레주츠키의 골을 시작으로 러시아의 공격력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시종일관 측면공격과 중원에서의 패스플레이로 이스라엘의 수비를 흔들던 러시아는 후반 7분 알렉산더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의 골과 후반 19분 데니스 글루샤코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쐐기골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졌다.

반면, 이스라엘은 후반 추가 시간에 에란 지하비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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