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테리 결승골’ 伊, 14회 연속 WC 본선 진출
입력 : 2013.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아주리 군단’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탈리아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B조 8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마리오 발레텔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승리로 B조에서 6승 2무로 승점 20점을 획득,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브라질행 티켓을 거머쥐며 , 14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위 불가리아(3승4무1패)와 3위 덴마크(3승3무2패)는 이탈리아와 승점이 7점차 이상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이탈리아가 우세를 점했다. 경기 전반 이탈리아와 체코의 점유율은 75:25. 이탈리아는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아가며 총 13개의 슈팅을 시도, 체코의 골문을 노렸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오히려 골은 체코에서 터졌다. 체코는 공격수 리보르 코자크거가 전반 19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깨드렸다. 이탈리아는 발로텔리를 중심으로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에는 달랐다. 후반이 시작되자 이탈리아의 공격력은 더욱 날카로워졌고 후반 6분에는 조르지오 키엘르니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영점을 제대로 잡은 이탈리아는 3분 뒤 승부의 균형을 깼다. 후반 9분 발로텔리가 패널티킥을 얻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히 마무리 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역전에 성공한 이탈리아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2-1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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