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벨라루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스 대표팀은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열린 벨라루스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에서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4-2로 승리했다.

결과론적으로 승리를 거둔 프랑스지만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32분 벨라루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프랑스는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기회도 있었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리베리가 패널티킥 찬스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프랑스는 후반 12분 벨라루스의 칼라체프에게 골을 허용하며 다시 주도권을 뺏겼다.

프랑스 선수들은 골을 허용한 후 진열을 정비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서서 서로의 문제점에 대해 파악하고 심기일전 한 후 경기에 임했다. 그리고 이는 바로 결과로 나타났다. 후반 19분 리베리가 동점골을 기록하더니, 후반 25분에는 나스리, 28분에는 포그바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골이 터지니, 프랑스의 공격력은 더욱 불을 뿜었다. 프랑스의 공격 루트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벨라루스의 수비라인을 흔들었고, 날카로운 슈팅은 골문을 노리기 충분했다. 결국 프랑스는 리베리, 나스리, 포그바의 골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