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가= 지더라도 많은 것을 챙겨야 한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시선을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전에 맞춰, 철저히 전략적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얘기다.
한국은 10월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거대한 산처럼 보이는 듯한 브라질이지만 ‘실험’적 측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상대다. 브라질은 전술과 개인기 측면에서 무엇 하나 빠질 것 없는 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정예의 브라질이다.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는 그 동안 동아시안컵 대회 등을 치르며 전력이 비슷하거나 한 수 아래의 팀들을 상대해 왔다. 가장 최근에 상대한 크로아티아가 그나마 가장 강한 상대였지만, 루카 모드리치와 마리오 만주키치 등 정예 멤버가 빠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브라질은 다르다. 최정예다.
브라질은 '최고의 별'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오스카(첼시)와 헐크(제니트), 파울리뉴(토트넘), 단테(바이에른 뮌헨), 데데(크루제이루)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공격, 수비 모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다.
이제 한국에게 실험을 할 수 있는 멍석은 깔렸다. 한국은 이날 경기로 ‘기술이 화려한 팀이면서 ‘조직력이 단단한’팀을 한 번에 상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됐다.
브라질하면 화려한 개인기가 장점인 대표적인 남미 팀이다. 남미 팀들의 성향이 그렇듯 브라질 선수들의 유연한 몸놀림, 볼을 발에서 떨어뜨리지 않는 볼트래핑 능력은 또 하나의 전술이다. 한국이 이러한 성향의 팀을 경험한다면, 본선에서 마주칠 수도 있는 남미 팀들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물론 브라질이 ‘개인기’에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오히려 스콜라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브라질은 철저히 전술적인 팀이 됐다. 스콜라리 감독은 취임한 이후 브라질은 시행착오 끝에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베스트 11을 확정짓고 자신의 전술적 색깔을 입혔다.
지난 컨페더레인셔스컵 결승전 스페인과의 경기를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브라질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개인기를 앞세워 볼 소유권을 잃지 않은 채 원활하게 빌드업을 가져갔고, 피지컬과 많은 활동량으로 패싱 게임을 제어했다.
일단 전방 압박을 시도하되 볼이 하프라인 부근으로 통과되면 빠른 수비 전환을 통해 수비와 미드필드 라인의 간격을 매우 좁힌 뒤 물러선 형태를 취했다. 페널티 박스 근처 지역으로 공이 투입될 경우 더블 볼란치 파울리뉴-루이스 구스타보가 수비수, 측면 윙어들과 함께 에워싸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그만큼 브라질이 철저하게 전술적 각본을 가진 팀이라는 얘기다.
이렇듯 브라질은 전술적으로 완성적인 팀이기 때문에 한국은 수비, 공격 모든 부문에서 실험적 전술을 가용해봐야 한다. 90분 동안의 실험에서 전술적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면 월드컵 본선에서 그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경기에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승전보가 울린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어쩌면 이날 경기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전술적 실험’을 통한 16강의 해법을 찾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은 10월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거대한 산처럼 보이는 듯한 브라질이지만 ‘실험’적 측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상대다. 브라질은 전술과 개인기 측면에서 무엇 하나 빠질 것 없는 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정예의 브라질이다.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는 그 동안 동아시안컵 대회 등을 치르며 전력이 비슷하거나 한 수 아래의 팀들을 상대해 왔다. 가장 최근에 상대한 크로아티아가 그나마 가장 강한 상대였지만, 루카 모드리치와 마리오 만주키치 등 정예 멤버가 빠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브라질은 다르다. 최정예다.
브라질은 '최고의 별'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오스카(첼시)와 헐크(제니트), 파울리뉴(토트넘), 단테(바이에른 뮌헨), 데데(크루제이루)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공격, 수비 모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다.
이제 한국에게 실험을 할 수 있는 멍석은 깔렸다. 한국은 이날 경기로 ‘기술이 화려한 팀이면서 ‘조직력이 단단한’팀을 한 번에 상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됐다.
브라질하면 화려한 개인기가 장점인 대표적인 남미 팀이다. 남미 팀들의 성향이 그렇듯 브라질 선수들의 유연한 몸놀림, 볼을 발에서 떨어뜨리지 않는 볼트래핑 능력은 또 하나의 전술이다. 한국이 이러한 성향의 팀을 경험한다면, 본선에서 마주칠 수도 있는 남미 팀들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물론 브라질이 ‘개인기’에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오히려 스콜라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브라질은 철저히 전술적인 팀이 됐다. 스콜라리 감독은 취임한 이후 브라질은 시행착오 끝에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베스트 11을 확정짓고 자신의 전술적 색깔을 입혔다.
지난 컨페더레인셔스컵 결승전 스페인과의 경기를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브라질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개인기를 앞세워 볼 소유권을 잃지 않은 채 원활하게 빌드업을 가져갔고, 피지컬과 많은 활동량으로 패싱 게임을 제어했다.
일단 전방 압박을 시도하되 볼이 하프라인 부근으로 통과되면 빠른 수비 전환을 통해 수비와 미드필드 라인의 간격을 매우 좁힌 뒤 물러선 형태를 취했다. 페널티 박스 근처 지역으로 공이 투입될 경우 더블 볼란치 파울리뉴-루이스 구스타보가 수비수, 측면 윙어들과 함께 에워싸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그만큼 브라질이 철저하게 전술적 각본을 가진 팀이라는 얘기다.
이렇듯 브라질은 전술적으로 완성적인 팀이기 때문에 한국은 수비, 공격 모든 부문에서 실험적 전술을 가용해봐야 한다. 90분 동안의 실험에서 전술적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면 월드컵 본선에서 그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경기에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승전보가 울린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어쩌면 이날 경기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전술적 실험’을 통한 16강의 해법을 찾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