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브라질전 홍명보호 소집… 윤석영 제외 유력
입력 : 2013.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포스트 이영표’로 급부상한 김진수(21, 알비렉스 니가타)가 두 달 만에 다시 홍명보호에 복귀할 전망이다. 반면 윤석영(23, 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은 제외가 유력하다.

홍명보 감독은 30일 오전 브라질(10월 12일), 말리(10월 15일)전에 나설 A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지난 아이티-크로아티아전처럼 A매치 2연전을 하기에 소집 규모는 25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브라질-말리전은 내년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한 소중한 시간이다. 그렇기에 대표팀의 선수 구성은 아이티-크로아티아전처럼 유럽파 중심의 최정예 구성이 될 예정이다.

그러나 윤석영의 모습은 보기 어려울 듯하다.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점이 그 이유다. 윤석영은 QPR의 최근 4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그가 마지막을 뛴 QPR 경기는 8월 27일 스윈던과의 캐피털 원 컵이었다. 28일 미들즈브러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홍명보 감독의 선수 선발의 원칙 중 하나는 현재의 경기력이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최상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선수를 기용하겠다는 것이다. 윤석영이 홍명보 축구를 이해하는 선수지만 현재 무뎌진 경기 감각은 대표팀에 득보다 실이다.

반면 윤석영의 경쟁자들은 소속팀에 주전으로 나서는 중이다. 박주호는 마인츠의 든든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홍명보 1기 멤버인 김진수도 마찬가지다. 아이티-크로아티아전에는 제외됐지만 매 경기 니기타의 측면을 지키고 있다. 게다가 김진수는 지난 7일 니가타경영대와의 일왕배 32강전에서 골까지 넣었을 만큼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선보였다.

또한 김진수는 대표팀 내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보였다. 대표팀의 전담 키커로 정확한 왼발 킥과 탄탄한 측면 수비를 펼치며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정상급 팀과의 경기에서는 아직 기량이 불확실하다. 그렇기에 브라질-말리전을 통해 경쟁력을 검증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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