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이청용(25, 볼턴 원더러스)이 한국 A대표팀 주장이 된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9월 3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있을 브라질, 말리와 평가전을 치를 A대표팀 4기 명단을 발표했다.
지금껏 홍명보호 주장을 역임했던 하대성이 빠지며 주장 자리가 공석이 됐고, 구자철, 곽태휘, 홍정호 등이 차기 주장 후보군에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여기에 강력한 경쟁자가 끼어들었다. 바로 대표팀 부동의 오른쪽 미드필더 이청용이다.
그 동안 이청용은 주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차분하고 조용한 그의 성격 상, 운동장 위에서 선수들의 파이팅을 독려하고 팀 전체를 어우르기가 쉽지 않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대성이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대성의 대안으로 이청용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실력이 언급됐다. 이청용은 대표팀의 없어서는 안될 중심 선수다. 이청용의 오른쪽 측면은 그 어떤 선수도 쉽게 넘보지 못한다. 이 말은 이청용은 항상 운동장 위에서 뛴다는 뜻이다. 운동장에서 선수들을 이끌려면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단순하지만 명확한 근거에 의해 이청용이 차기 주장 1순위로 이름이 오른 것이다.
기존의 주장감으로 거론된 선수들은 대표팀이나 소속팀에서 어느 정도 불안정한 입지를 보이고 있다. 구자철은 최근 김보경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확고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상태이고, 곽태휘 역시 주전 확보가 우선이다. 홍정호는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좋지만 소속팀에서 아직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이청용의 ‘할 말 다 하는’ 성격 역시 주장감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이청용은 대표팀서 ‘미스터 쓴소리’로 불린다. 주변의 여론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팀에 따끔한 충고를 해 주기 때문이다.
선수의 개인적인 성향이 진중하지 못하다면, 자기 할 말을 다 하는 성격은 대표팀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청용은 사려 깊은 성격으로 이러한 불안감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주장을 선택하는 것은 역시 팀의 수장인 감독의 몫이다. 그러나 팀이 다시 하나로 뭉쳐 화합하기 위해선 기존의 주장 후보들 대신 신선한 인물을 내세워 분위기 쇄신을 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청용이 대표팀의 새 주장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9월 3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있을 브라질, 말리와 평가전을 치를 A대표팀 4기 명단을 발표했다.
지금껏 홍명보호 주장을 역임했던 하대성이 빠지며 주장 자리가 공석이 됐고, 구자철, 곽태휘, 홍정호 등이 차기 주장 후보군에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여기에 강력한 경쟁자가 끼어들었다. 바로 대표팀 부동의 오른쪽 미드필더 이청용이다.
그 동안 이청용은 주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차분하고 조용한 그의 성격 상, 운동장 위에서 선수들의 파이팅을 독려하고 팀 전체를 어우르기가 쉽지 않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대성이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대성의 대안으로 이청용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실력이 언급됐다. 이청용은 대표팀의 없어서는 안될 중심 선수다. 이청용의 오른쪽 측면은 그 어떤 선수도 쉽게 넘보지 못한다. 이 말은 이청용은 항상 운동장 위에서 뛴다는 뜻이다. 운동장에서 선수들을 이끌려면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단순하지만 명확한 근거에 의해 이청용이 차기 주장 1순위로 이름이 오른 것이다.
기존의 주장감으로 거론된 선수들은 대표팀이나 소속팀에서 어느 정도 불안정한 입지를 보이고 있다. 구자철은 최근 김보경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확고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상태이고, 곽태휘 역시 주전 확보가 우선이다. 홍정호는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좋지만 소속팀에서 아직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이청용의 ‘할 말 다 하는’ 성격 역시 주장감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이청용은 대표팀서 ‘미스터 쓴소리’로 불린다. 주변의 여론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팀에 따끔한 충고를 해 주기 때문이다.
선수의 개인적인 성향이 진중하지 못하다면, 자기 할 말을 다 하는 성격은 대표팀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청용은 사려 깊은 성격으로 이러한 불안감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주장을 선택하는 것은 역시 팀의 수장인 감독의 몫이다. 그러나 팀이 다시 하나로 뭉쳐 화합하기 위해선 기존의 주장 후보들 대신 신선한 인물을 내세워 분위기 쇄신을 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청용이 대표팀의 새 주장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