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본선 직행 사실상 실패...이스라엘과 1-1 무승부
입력 : 2013.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포르투갈이 승점 3점 사냥에 실패하며 사실상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다.

포르투갈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레지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9차전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5승 3무 1패 승점 18점으로 F조 2위를 기록했고 같은 날 룩셈부르크 원정에서 4-0으로 승리한 러시아는 7승 2패 승점 21점으로 포르투갈과 승점차를 3점으로 벌려 놨다.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승리하고 러시아가 패해 동률이 된다해도 7골의 골득실차(러시아 +15, 포르투갈 +8)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 리드를 먼저 잡은 쪽은 포르투갈이었다. 전반 26분 포르투갈은 히카르두 코스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40분 이스라엘의 에덴 벤 바사트에게 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추가한 승점이 1점뿐인 포르투갈은 사실상 본선 직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포르투갈이 룩셈부르크에게 승리하고 러시아가 아제르바이잔에 패해 승점 동률을 이룬다 쳐도 골득실에서 차이가 크다. 러시아는 19골 4실점인 반면 포르투갈은 17골 9실점이다.

본선직행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간 포르투갈에게 남은 길은 플레이오프다. 4장의 티켓을 두고 8개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만 2014년 여름 브라질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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