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일본 프로야구 다나카 마사히로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다. 하지만 다나카측의 행보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흘러나오지 않고 있다. 어느 팀들과 만날 것이라는 예상보도 외에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2013시즌 24승 무패라는 기록을 세운 후 에이전트를 케이시 클로즈로 선임하고 지난 12월 24일 소속팀인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포스팅 이후 소식이 뜸해지고 있다.
다나카는 에이전트 케이시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LA의 한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다. 비교적 구체적인 신체검사 통지서를 받아 든 것으로 알려졌다. 혹사 논란에 대한 종지부를 찍기 위해 케이시가 의도적으로 신체검사를 지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후 케이시와 다나카는 10일 다저스 구장을 방문했다. 물론 비공식이며 언론에 알리지도 않았다. 다저스 구장은 구장 개보수를 위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구장내가 분주하다. 이런 모습들을 통해 다나카의 마음을 잡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나카측은 이후 10여개의 메이저리그 팀들과의 미팅이 잡혀 있는 것으로 메이저리그 팀들 소식통들을 통해 알려졌다. 하지만 다나카 일행의 움직임은 조용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내 전국지인 USA 투데이가 다나카를 원하는 팀들은 왜 다나카를 원하는지를 예상하는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5일(다나카 영입 데드라인, 한국시간) 전까지 다나카에게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한 팀들에 대한 정보이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USA 투데이가 분석한 다나카를 원하는 팀들과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시애틀 매리너스
- 로빈슨 카노를 영입하며 타선 보강에 큰 성공을 거뒀다. 펠릭스 헤르난데즈와 히사시 이와쿠마 뒤를 이을 투수가 절실하다. 일본 문화가 익숙한 시애틀이라는 팀 색깔이 다나카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
- 양키스이기 때문이다. 알렉스 로드리게즈가 징계받을 경우 큰 돈을 절약할 수 있어 양키스의 재정상황도 좋고, 로빈슨 카노를 떠나보내면서 생긴 스타 공백도 메울 수 있다. 양키스가 구로다 히로키와 재계약했지만 1년짜리이며 구로다는 벌써 39살이다. 다나카가 이후 구로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이미 케빈 타워 단장이 다나카 영입이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다저스와의 서부지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마운드 보강을 위해 다나카가 필요하다.
LA 다저스
- 그들은 모두를 원하고 있다. 다나카와 함께 젊은 마운드를 꿈꾸고 있다. 다저스는 일본인 선수(히데오 노모)와의 인연도 깊고 LA의 일본 커뮤니티도 다나카에게 매력적이다.
LA 에인절스
- 같은 지역팀인 다저스가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에인절스는 다나카에게 제1선발을 제안할 것이다. 제러드 위버가 이미 OK 사인을 냈기 때문이다. (위버는 다나카를 위해 에이스 자리를 넘겨주겠다고 했다)
시카고 컵스
- 시카고 컵스는 팀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다. 젊은 에이스 다나카를 주축으로 꾸려나갈 수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 다나카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젊은 마운드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다나카에게 젊은 마운드 구성을 제안하며 다가서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 지난해 투자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부상등으로 빠졌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대반격을 기대하고 있다. 토론토의 큰 아시아 시장이 다나카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이며 문제점 투성이인 토론토 마운드에 다나카는 가장 필요한 업그레이드 요소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 머니볼의 빌리 빈 단장이 다나카를 위해 큰 돈을 쓸까?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의 치열한 오프시즌 경쟁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다. 트레이드 옵션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 리그 최하위의 휴스턴은 강력한 충격요법이 필요하다. 팬들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휴스턴의 재건의지를 다나카에게 강력하게 보여주면 가능할지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우승후보 팀이다. 기존의 마운드가 탄탄해 다나카가 연착륙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월드시리즈 우승후보라는 것도 다나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
- 지난해 우승팀이다. 일본인 구단 직원들도 많고 선수들도 많다. 특히 우에하라 고지가 마무리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 루벤 아모르 단장이 팀 재건을 꾸미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나카는 필라델피아 마운드의 최고의 해답이 될 수 있다. 로이 할러데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 다르빗슈 유와 다나카로 이어지는 최초의 일본인 원투펀치를 구성할 수 있다(위험부담이 크지만).
USA 투데이는 14팀이 다나카를 원하는 이유를 위와 같이 예상했다. 일단 다나카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팀이 14개 팀이다. 하지만 다나카의 몸값이 1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난색을 표하는 구단이 나오고 있다. 다나카 측은 이미 1억 달러선의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오클랜드나 시카고지역 팀들은 단기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에서 훈련도중 미국으로 날아온 다나카는 1~2주동안 최대한 많은 팀들과 접촉을 할 것이며 이 후 자신이 원하는 조건과 맞는 팀을 선정하게 된다. 다나카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시간 1월 24일까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24일 어떠한 태풍이 메이저리그에 몰아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현재까지는 태풍의 눈처럼 다나카측은 조용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문연준 기자
다나카는 에이전트 케이시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LA의 한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다. 비교적 구체적인 신체검사 통지서를 받아 든 것으로 알려졌다. 혹사 논란에 대한 종지부를 찍기 위해 케이시가 의도적으로 신체검사를 지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후 케이시와 다나카는 10일 다저스 구장을 방문했다. 물론 비공식이며 언론에 알리지도 않았다. 다저스 구장은 구장 개보수를 위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구장내가 분주하다. 이런 모습들을 통해 다나카의 마음을 잡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나카측은 이후 10여개의 메이저리그 팀들과의 미팅이 잡혀 있는 것으로 메이저리그 팀들 소식통들을 통해 알려졌다. 하지만 다나카 일행의 움직임은 조용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내 전국지인 USA 투데이가 다나카를 원하는 팀들은 왜 다나카를 원하는지를 예상하는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5일(다나카 영입 데드라인, 한국시간) 전까지 다나카에게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한 팀들에 대한 정보이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USA 투데이가 분석한 다나카를 원하는 팀들과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시애틀 매리너스
- 로빈슨 카노를 영입하며 타선 보강에 큰 성공을 거뒀다. 펠릭스 헤르난데즈와 히사시 이와쿠마 뒤를 이을 투수가 절실하다. 일본 문화가 익숙한 시애틀이라는 팀 색깔이 다나카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
- 양키스이기 때문이다. 알렉스 로드리게즈가 징계받을 경우 큰 돈을 절약할 수 있어 양키스의 재정상황도 좋고, 로빈슨 카노를 떠나보내면서 생긴 스타 공백도 메울 수 있다. 양키스가 구로다 히로키와 재계약했지만 1년짜리이며 구로다는 벌써 39살이다. 다나카가 이후 구로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이미 케빈 타워 단장이 다나카 영입이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다저스와의 서부지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마운드 보강을 위해 다나카가 필요하다.
LA 다저스
- 그들은 모두를 원하고 있다. 다나카와 함께 젊은 마운드를 꿈꾸고 있다. 다저스는 일본인 선수(히데오 노모)와의 인연도 깊고 LA의 일본 커뮤니티도 다나카에게 매력적이다.
LA 에인절스
- 같은 지역팀인 다저스가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에인절스는 다나카에게 제1선발을 제안할 것이다. 제러드 위버가 이미 OK 사인을 냈기 때문이다. (위버는 다나카를 위해 에이스 자리를 넘겨주겠다고 했다)
시카고 컵스
- 시카고 컵스는 팀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다. 젊은 에이스 다나카를 주축으로 꾸려나갈 수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 다나카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젊은 마운드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다나카에게 젊은 마운드 구성을 제안하며 다가서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 지난해 투자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부상등으로 빠졌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대반격을 기대하고 있다. 토론토의 큰 아시아 시장이 다나카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이며 문제점 투성이인 토론토 마운드에 다나카는 가장 필요한 업그레이드 요소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 머니볼의 빌리 빈 단장이 다나카를 위해 큰 돈을 쓸까?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의 치열한 오프시즌 경쟁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다. 트레이드 옵션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 리그 최하위의 휴스턴은 강력한 충격요법이 필요하다. 팬들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휴스턴의 재건의지를 다나카에게 강력하게 보여주면 가능할지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우승후보 팀이다. 기존의 마운드가 탄탄해 다나카가 연착륙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월드시리즈 우승후보라는 것도 다나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
- 지난해 우승팀이다. 일본인 구단 직원들도 많고 선수들도 많다. 특히 우에하라 고지가 마무리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 루벤 아모르 단장이 팀 재건을 꾸미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나카는 필라델피아 마운드의 최고의 해답이 될 수 있다. 로이 할러데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 다르빗슈 유와 다나카로 이어지는 최초의 일본인 원투펀치를 구성할 수 있다(위험부담이 크지만).
USA 투데이는 14팀이 다나카를 원하는 이유를 위와 같이 예상했다. 일단 다나카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팀이 14개 팀이다. 하지만 다나카의 몸값이 1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난색을 표하는 구단이 나오고 있다. 다나카 측은 이미 1억 달러선의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오클랜드나 시카고지역 팀들은 단기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에서 훈련도중 미국으로 날아온 다나카는 1~2주동안 최대한 많은 팀들과 접촉을 할 것이며 이 후 자신이 원하는 조건과 맞는 팀을 선정하게 된다. 다나카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시간 1월 24일까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24일 어떠한 태풍이 메이저리그에 몰아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현재까지는 태풍의 눈처럼 다나카측은 조용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문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