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출국] 류현진 73일만에 출국...“프로라면 우승이 목표”
입력 : 2014.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목표는 10승과 월드시리즈 우승, 윤석민도 좋은 결과 있을 것”

류현진(26, LA 다저스)이 미국으로 돌아간다. 류현진은 10일 오후 4시 30분, OZ 202편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지난 10월 29일 입국한 지 73일만이다. 출국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목표와 일찍 떠나는 이유,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초반 몸 상태가 부족했다. 올 시즌은 빨리 시작할 생각이었다. 잘 생각한 일 같다”며 출국을 앞당긴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출국은 지난해보다 약 2주 빠르다.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에 관해서는 “지난 시즌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10승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초반부터 많은 승수를 쌓겠다”며 주변의 우려를 의식했다. 최근 돈 매팅리 감독의 재계약 소식에 관해서 “매팅리 감독님과 오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우승이 첫 째 목표다. 프로라면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 월드시리즈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특히 윤석민에 관한 질문에는 “자주 연락하며 지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보완하고 싶은 점은 너무 많지만 체력적인 부분을 위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9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다승 부문 내셔널리그 10위, 평균자책점은 8위,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22회로 8위로 주요 기록에서 상위 10위안에 들어, 팀의 3선발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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