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1)가 10일, ‘JTBC’에서 방송된 ‘손석희 뉴스9’에 출연했다. 초대형 계약을 맺은 심정, 어려웠던 시절에 대한 회상, 앞으로의 계획 등을 말했다. 특히, 텍사스에 온 이유는 우승 때문이지, 박찬호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1년,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박찬호는 5년간 6,500만 달러(약 686억 원), 당시로써는 엄청난 조건에 텍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몸값을 못했다. 때문에 박찬호는 ‘먹튀’라는 오명을 썼다.
추신수는 이에 대해 “당시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부상 때문에 부진했다. 선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박찬호 선배의 부진을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우승을 위해 텍사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엄청난 몸값에 책임감이나 중압감은 없냐는 질문에는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부담이 있다. 나름대로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몸만 건강하다면 지금까지의 성적은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12월, 7년간 무려 1억 3,000만 달러(약 1,380억 원)에 텍사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외야수 역대 6위에 해당하는 초대박 계약이었다. 계약을 마치고 30일 귀국한 추신수는 약 2주간의 한국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5일, 미국으로 다시 출국한다.
사진=MLB.com 캡쳐
지난 2001년,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박찬호는 5년간 6,500만 달러(약 686억 원), 당시로써는 엄청난 조건에 텍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몸값을 못했다. 때문에 박찬호는 ‘먹튀’라는 오명을 썼다.
추신수는 이에 대해 “당시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부상 때문에 부진했다. 선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박찬호 선배의 부진을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우승을 위해 텍사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엄청난 몸값에 책임감이나 중압감은 없냐는 질문에는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부담이 있다. 나름대로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몸만 건강하다면 지금까지의 성적은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12월, 7년간 무려 1억 3,000만 달러(약 1,380억 원)에 텍사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외야수 역대 6위에 해당하는 초대박 계약이었다. 계약을 마치고 30일 귀국한 추신수는 약 2주간의 한국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5일, 미국으로 다시 출국한다.
사진=MLB.com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