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다나카 필요없다'
입력 : 2014.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박원식 기자=신체검사서를 들고 다니면 메이저리그 구단과 입단 교섭을 하는 다나카 마사히로에 대해 LA 다저스가 영입 의사가 없음을 나타냈다.

미국 스포츠사이트 ESPN은 10일 'LA 다저스의 스탠 카스텐 회장이 다나카 마사히로 투수(25)에 대해 영입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카스텐 회장은 "지금 다저스는 캠프 개막을 준비하고 있고 지금 전력만으로도 올 시즌 우승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다나카가 선발진에 합류하지 않아도 팀 전력에 별 무리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시즌 다저스 선발진은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 외에 부상에서 회복한 조쉬 베켓과 채드 빌링슬리가 있어 투수진은 타구단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초호화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다나카는 LA에 도착한 뒤 각 구단과의 면담에 앞서 전문병원에서 오른쪽 어깨와 오른쪽 팔꿈치에 대한 신체 검사를 받았다. 신체검사 결과는 구단과의 면담 자리에서 그때마다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카는 하루 5개 구단 이상을 만나며 11일까지 이틀동안 10개 구단과 직접 협상을 하고 있다.

제인 라인스도르프 구단주, 켄 윌리엄스 사장, 벤츄라 감독이 나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다나카와 만나 화이트삭스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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