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해부터 ‘홈&어웨이’ 4연전 펼쳐진다
입력 : 2014.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올해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지역 라이벌 간 ‘홈 앤드 어웨이’ 4연전이 펼쳐진다. 통상적으로 홈에서 원정으로 이동할 때 편성하는 하루 휴식일을, 지역 라이벌전에서는 없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2014 시즌 경기 시간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호주에서 개막전을 열고, 지역 라이벌 간 인터리그 경기에 휴식일 없는 ‘홈 앤드 어웨이’ 4연전을 도입하는 등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다. 올스타전은 7월 15일, 정규리그 마지막 날은 9월 28일로 정해졌다.

눈길을 끄는 점은 역시 인터리그 지역 라이벌 더비서 휴식일이 사라진 점이다. 해당되는 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다. 이들은 각각의 홈에서 2경기씩, 중간 휴식일 없이 4연전을 펼친다.

예를 들면 5월 5일과 6일에는 컵스의 홈구장 리글리 필드에서 2경기, 7일과 8일에는 화이트삭스의 홈구장 셀룰러 필드에서 2경기를 치른다. 단지 4연전이 아니라 홈과 원정을 오간다는 측면에서 포스트시즌 적인 요소를 더해 흥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한편 다저스와 다이아몬드백스는 미국 본토 개막일보다 일주일 앞서 호주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23일과 24일, 호주에서 두 경기를 하고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3월 31일부터 시작되는 정규리그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첫 번째 인터리그 시리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대결로, 개막전부터 맞붙는다. 올스타전은 7월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 구장 타겟 필드에서 열린다.

사진=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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