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애리조나, 다나카에 6년 1억 2천만 배팅”
입력 : 2014.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2014 시즌을 앞두고 다나카 마사히로(25)를 향한 러브콜이 뜨겁다. 벌써 5개 이상의 팀이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다나카에 6년 1억 2,000만 달러를 제안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인 ‘니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다나카에 6년 1억 2,000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연 2,000만 달러는 애리조나 구단 역사상 최고 계약 수준이다. 또한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같은 일본 선수인 다르빗슈 우의 2014 시즌 연봉인 1,000만 달러의 정확히 두 배다.

애리조나의 데릭 홀 사장은 “다른 팀들처럼 우리도 다나카에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최근 메이저리그 오너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단장인 켄 켄드릭도 “다나카 쟁탈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카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은 애리조나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컵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들 다섯 팀은 적어도 다나카에게 6년 1억 달러 이상을 오퍼했다.

포스팅 비용인 2,000만 달러를 포함하면 1억 2,000만에서 4,000만 달러로 역대급 포스팅 규모다. 다르빗슈의 경우 포스팅 비용 5,111만 달러와 6년 5,600만 달러 계약을 포함에 1억 711만 달러다. 다나카는 여기에 약 2,200만 달러가량 높은 몸값을 제시받은 것.

다나카는 앞으로 각 구단의 오퍼와 환경 등을 면밀히 검토 후 25일 오전 7시까지 팀을 정하게 된다. 다나카로서는 선택지는 다양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 뛸지, 내셔널리그에서 뛸지도 고려할 수 있으며, 팀의 전력 등도 다나카가 팀을 정하는데 변수가 된다. 물론 연봉도 마찬가지.

과연 가열찬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나카를 데려가는 팀이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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