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다나카 영입전, 5팀으로 압축”
입력 : 2014.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 쟁탈전에 다섯 팀만이 남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다나카에 관련한 언론 보도를 종합하며 다나카의 예상 행선지를 다섯 팀으로 압축했다. 일찌감치 관심을 보였던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를 비롯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었다.

현지 전문가들은 다나카를 데려갈 가장 유력한 팀으로 양키스를 꼽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가 직접적인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구단주 회의에서 “우리는 확실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며 영입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컵스는 이미 다나카에게 공식적으로 영입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다수의 시카고 지역 언론들은 컵스가 다나카에게 7년 1억 6,000만 달러(약 1,710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 또한 단장까지 나서며 다나카에게 관심을 보였다.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은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와의 대형 계약 이후에 “이 계약과 다나카 영입은 별개다”라며 가능성을 열어 놨다. 17일에는 “다나카의 에이전트과 지속적으로 접촉 중”이라며 영입 의사를 공공연히 밝혔다.

이 외에도 화이트삭스와 다이아몬드백스 역시 끊임없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다나카는 지난 시즌 일본 리그에서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4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 협상 시한은 오는 24일 까지다. 과연 어느팀이 다나카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