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금지약물 복용 파문에 휩싸인 뉴욕 양키스의 간판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39)가 동료들에게마저 외면을 받았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2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로드리게스를 조합에서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이미 14일에 내려졌다. 선수 대표 40명이 모여 90분에 걸친 회의를 했고, 로드리게스는 쫓겨나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퇴출 합의가 법적인 강제성도 없고 당장 신분에 변화를 주지는 않지만, 같은 선수들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 사실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선수는 “평소 같았으면 반대 의견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모두가 같은 생각이었다. 우리는 로드리게스가 퇴출당하기를 바라며 영영 돌아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9년,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해에는 도핑테스트 결과 근육과 뼈를 강화시키는 테스토스테론 복용 사실이 드러나 2014시즌 전 경기 출장이 정지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로드리게스는 이에 대항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를 통째로 고소해버렸다. 자신이 중징계를 받는 동안 선수노조가 보호해주지 않아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선수노조는 오히려 로드리게스를 퇴출해버렸다. 노조위원장 토니 클라크는 “우리를 고소한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공격적인 방어에 나설 것”이라며 적극적인 대처 의사를 표현했다.
사진=MLB.com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2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로드리게스를 조합에서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이미 14일에 내려졌다. 선수 대표 40명이 모여 90분에 걸친 회의를 했고, 로드리게스는 쫓겨나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퇴출 합의가 법적인 강제성도 없고 당장 신분에 변화를 주지는 않지만, 같은 선수들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 사실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선수는 “평소 같았으면 반대 의견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모두가 같은 생각이었다. 우리는 로드리게스가 퇴출당하기를 바라며 영영 돌아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9년,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해에는 도핑테스트 결과 근육과 뼈를 강화시키는 테스토스테론 복용 사실이 드러나 2014시즌 전 경기 출장이 정지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로드리게스는 이에 대항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를 통째로 고소해버렸다. 자신이 중징계를 받는 동안 선수노조가 보호해주지 않아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선수노조는 오히려 로드리게스를 퇴출해버렸다. 노조위원장 토니 클라크는 “우리를 고소한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공격적인 방어에 나설 것”이라며 적극적인 대처 의사를 표현했다.
사진=ML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