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터 복귀로 양키스 보강 작업 '착착'
입력 : 2014.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송혜진 기자=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40)가 스프링캠프에서 연습을 시작했다.

뉴욕타임즈는 21일(한국시각) "지터가 간단한 팀 배팅과 내야 그라운드에서 108개의 땅볼을 처리하는 수비연습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 탬파에서 시작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지터는 로빈슨 카노(31)가 팀을 떠나고, 알렉스 로드리게스(39)가 징계를 받으면서 공백이 생겨 어깨가 무거워졌다. 양키스는 1200만 달러 연봉을 지터에게 건네며 신뢰감을 표시했다.

지터는 2012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르던 중 왼쪽발목에 부상을 당해 2013년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못한 채 재활에 돌입했다. 지난해 7월 12일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지만 대퇴사두근 통증으로 부상명단에 올랐고 복귀전에서 오른쪽 장딴지 부상이 또 발생해 '유리 몸'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복귀 후 첫 훈련을 마친 지터는 지난 시즌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앞으로 잘 될것이다”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터는 "이번 오프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어 다행이다. 모든 몸 상태가 정상"이라고 전했다.

지터가 2013년 타율 0.190, 1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저 성적을 냈다.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3억 달러를 투자하며 브라이언 맥캔, 자코비 엘스버리, 카를로스 벨트란 등을 영입했다. 게다가 다나카 투수마저 영입하려고 나서 팀 전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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