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ESPN 판타지 랭킹 외야수 12위
입력 : 2014.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추신수(31, 텍사스 레인저스)가 ‘ESPN 2014 판타지 베이스볼 랭킹’ 외야수 부문 12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포지션별 판타지 베이스볼 랭킹을 발표했다. 타자는 타율 홈런 타점 득점 도루를, 투수는 승리 세이브 삼진 평균자책점 이닝당출루허용율(WHIP)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2013년 외야수 부문 15위였던 추신수는 3계단 뛰어오른 12위에 선정됐다.

1위는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차지했다. 트라웃은 지난해 타율 0.323, 27홈런 97타점 109득점 33도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앤드류 매커친이 뒤를 이었다. 이번 겨울 FA 대박을 터뜨린 제이코비 엘스버리는 4위, LA 다저스의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제는 팀 동료가 된 알렉스 리오스, 마이애미 말린즈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에 이어 12위였다. 추신수의 장기인 출루율이 반영되지 않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출루율 0.423로 내셔널리그 2위,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오를 정도로 압도적이었지만, 타율 0.285, 21홈런 54타점 107득점 20도루로 점수에 반영되는 기록은 ‘준수한’ 수준이었다.

실제로 11위 스탠튼은 추신수보다 홈런과 타점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뒤쳐졌지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탠튼은 타율 0.249, 24홈런 62타점, 62득점, 도루는 1개였다. 출루율도 0.365였다.

한편 포수 부문 1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버스터 포지, 1루수 1위는 류현진의 천적으로 유명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폴 골드슈미트였다. 3루는 아메리칸리그 MVP 미구엘 카브레라, 2루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로빈슨 카노, 유격수는 LA 다저스의 헨리 라미레즈가 1위에 올랐다. 투수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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