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4년 후 다시 대박찬스? 옵트아웃 조항 삽입
입력 : 2014.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5)가 7년 1억 5,500만 달러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는다. 이번 계약에는 옵트아웃 조항이 들어가 있어 4년 후 FA로 ‘2번째 대박’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나카가 7년 1억 5,500만 달러에 양키스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연 평균 2,200만 달러 수준의 대형 계약이다.

로젠탈은 이어 “4년 후 FA가 되는 옵트아웃 조항도 삽입되어 있다”고 전했다. 옵트아웃이란 어느정도 계약 기간이 지난 후에 일정 조건을 달성하거나 선수 본인이 원할 때 FA(자유계약)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이다. 다나카는 4년 후 자신의 선택에 따라 FA 선언을 해 두 번째 대박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다.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의 경우도 옵트아웃 조항이 있다.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2017년까지 750이닝 이상을 소화할 경우 2017 시즌이 끝난 후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다나카는 아직 25살이다. 4년 뒤에는 불과 29살. 다나카가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준다면 30살이 되기 전에 또 한 번의 대박 계약이 가능하다. 과연 다나카가 양키스의 기대를 채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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