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검증無 다나카 포함 양키스 선발진, 다저스 ‘5수’ 아래”
입력 : 2014.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5)를 영입한 뉴욕 양키스가 여전히 메이저리그 선발진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지 못한다는 현지 언론 평가가 나왔다. 부동의 1위는 역시 LA 다저스였다.

‘스포츠 온 어스(SOE)’의 조나단 베르나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선정했다. 베르나드는 “다나카를 영입하지 못했지만 다저스는 여전히 다나카가 필요 없다”고 전하며 강력한 다저스 선발진의 위용을 설명했다. 베르나드는 “다저스의 원투펀치인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 최고다”라며, “커쇼는 샌디 쿠펙스 이래로 최고의 에이스이며, 그레인키는 캔자스시티 로얄스 시절의 에이스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류현진 영입은 지난 오프시즌 무엇보다 뛰어난 계약 중 하나”라면서 커쇼와 그레인키의 뒤를 이어 3선발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덴 하렌과 부상에서 돌아오는 채드 빌링슬리, 조쉬 베켓, 스테판 파이프로 이어지는 4,5선발도 최고라고 전했다.

하지만 부상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했다. 베르나드는 “지난 시즌 빌링슬리와 그레인키의 부상으로 팀이 흔들렸다”며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다저스 선발진이 단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1위라고 밝혔다.

다저스에 이어 워싱턴 내셔널즈, 보스턴 레드삭스, 신시내티 레즈, 시애틀 매리너스 등을 ‘탑 5’로 정한 베르나드는 양키스에 대해서는 비관적이었다. 베르나드는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몸값을 자랑하는 다나카지만 아직 미스터리에 쌓여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 대한 회의감을 표현했다. 또한 “C.C. 사바시아는 반등이 필요하며, 구로다 히로키는 풀시즌을 치러봐야 안다”고 양키스 선발진의 불확실성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대해서는 “저스틴 벌렌더와 맥스 슈어저는 여전히 파워풀한 원투펀치이지만, 전체 5위 안에 드는 선발진 구축을 위해서는 맷 가자, 어빈 산타나, 우발도 히메네즈 중 한 명을 영입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추신수(31)의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우,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강력한 선발 한 두 명을 더 영입해야 한다”며 선발진 보강을 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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