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감독 “개막전 선발은 다르빗슈”
입력 : 2014.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4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다르비슈 유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레인저스의 론 워싱턴 감독이 팬 페스티벌에서 한 이야기를 전했다. 워싱턴 감독은 이 날, 추신수, 아드리안 벨트레, 프린스 필더 등과 함께 레인저스의 홈 구장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변이 없는 한 다르빗슈를 개막전에 내보낼 것이라 말했다.

그는 “개막전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가 거의 확실하다. 물론 그가 건강하다면 말이다”라며 다르빗슈가 제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선발 투수로 내세울 계획임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일본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관계로 여기에 참석하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32경기에 선발 출장해 209⅔이닝을 소화하며 13승 9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77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레인저스는 5년째 개막전 선발 투수가 바뀌고 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케빈 밀우드가 4년 연속 개막전에 등판했지만 이후에는 매년 달랐다. 2010년 스캇 펠드먼, 2011년 C.J. 윌슨, 2012년 콜비 루이스, 2013년에는 맷 해리슨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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