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투수용 보호모자 착용 소감을 밝혔다. 한 마디로 ‘멋은 없지만 실용적’이라 표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부터 투수용 보호모자 착용이 허가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댄 할렘 MLB 수석 부사장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와 협의 후, 투수용 보호 장구 사용을 허가했다. 당장 이번 스프링캠프부터 착용 가능하다. 또한 커쇼와 브랜든 맥카시 등 선수들의 착용 소감도 소개했다.
커쇼는 “솔직히 말해서 보기에는 별로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매우 놀랍다. 썼을 때 느낌은 그냥 모자와 별 차이가 없다. 반대할 이유가 없다.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보호모자 도입을 반겼다.
반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맥카시는 “기술적으로는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그런데 선수들이 준비가 됐는지는 모르겠다. 큰 것 같기도 하고 시야도 가리는 느낌이다”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맥카시는 지난 2012년, 직선 타구에 머리를 맞아 두개골 골절상을 입은 적이 있다.
제작 업체에 따르면 보호 모자는 일반 모자보다 앞부분이 0.5인치(1.27cm), 옆은 1인치(2.54cm) 두껍다. 무게는 6~7온스(170~180g) 더 나간다. 앞은 시속 90마일(약 145km/h), 옆은 시속 85마일(약 137km)에 달하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
보호 모자 착용은 강제 사항이 아니며 원하는 선수들만 착용하면 된다.
사진=MLB.com 캡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부터 투수용 보호모자 착용이 허가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댄 할렘 MLB 수석 부사장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와 협의 후, 투수용 보호 장구 사용을 허가했다. 당장 이번 스프링캠프부터 착용 가능하다. 또한 커쇼와 브랜든 맥카시 등 선수들의 착용 소감도 소개했다.
반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맥카시는 “기술적으로는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그런데 선수들이 준비가 됐는지는 모르겠다. 큰 것 같기도 하고 시야도 가리는 느낌이다”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맥카시는 지난 2012년, 직선 타구에 머리를 맞아 두개골 골절상을 입은 적이 있다.
제작 업체에 따르면 보호 모자는 일반 모자보다 앞부분이 0.5인치(1.27cm), 옆은 1인치(2.54cm) 두껍다. 무게는 6~7온스(170~180g) 더 나간다. 앞은 시속 90마일(약 145km/h), 옆은 시속 85마일(약 137km)에 달하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
보호 모자 착용은 강제 사항이 아니며 원하는 선수들만 착용하면 된다.
사진=MLB.com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