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년 연속 득점왕이 야구계 도전
입력 : 2014.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박원식 기자= 미국 프로농구 NBA의 토론토 랩터스와 올랜도 매직 등에서 활약하고 지난해 8월에 은퇴를 선언한 트레이시 맥그레디(34)가 야구에 뛰어들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사이트 야후 스포츠의 팀 브라운 기자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맥그레디가 투수로 야구에 도전 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맥그레디는 은퇴 뒤 독립리그에 도전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스카우트와 훈련 중이며, 로저 클레멘스도 그의 훈련을 도와주고 있다. 구속은 85~86마일(136~8km/h 가량) 정도 나오고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맥그레디는 2001년 드래프트에서 랩터스에서 1순위 전체 9번으로 선정되었다. NBA에서 2003년과 2004년에 연속 해서 득점왕에 오른 맥그레디는 오번데일 고교 시절 학교 야구팀의 에이스로 활약을 한 바 있다. 79년 5월 24일생인 맥그레디는 NBA에서 포인트가드를 맡았다. 플로리다 발토 태생인 맥그레디는 원래는 야구선수가 꿈이었지만 TV에서 페니 하더웨이의 경기를 보며 농구선수로의 길을 택했다. 우리나라와의 인연도 있다. 2006년 8월달에 방문해, 농구클리닉을 통해 국내 유망주들을 지도해주기도 했다.

그동안 NBA와 MLB 모두에서 뛴 선수는 총 12명. NBA에서 4년간 활약한 헨드릭슨은 좌완 선발 투수로 2004년과 2005년에 두자리 승수를 올리는 등 메이저 통산 58승을 기록했다.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은 화이트 삭스 산하 트리플에이에서 외야수로 시작해 메이저로 승격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