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양키스 개막전에 나올까
입력 : 2014.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박원식 기자=뉴욕 양키스에 거액을 받고 입단한 일본의 다나카 마사히로(26) 투수가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양키스의 좌완 에이스인 CC 사바시아 (33)는 3일 ESPN의 토크쇼에 출연해 "누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오는 지에 대해 상관이 없다"고 언급했다.

사회자가 CC 사바시아에게 " 맨해튼 브로드웨이의 스포츠용품점 쇼윈도에 다나카의 포스터로 도배가 되어 있고 당신 것은 없다"며 "다나카에게 개막전 투수 자리를 빼앗기면 어떤가"라고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CC 사바시아는 "누가 개막전 투수로 등판을 해도 상관 없다"며 " 다나카의 가세로 팀의 투수진이 강력해 진 것에 대해 흥분될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나카가 과대 포장되어 있지 않냐는 질문에 사바시아는 " 24승과 1점대 방어율은 대단한 기록"이라며 "(나도) 이번 시즌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팀 승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에이스의 자존심을 드러냈다.

다나카는 지난달 23일 양키스와 7년 총액 1억5500만달러에 계약했다. 양키스가 다나카의 전소속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준 포스팅 금액은 2000만달러다.

한편 비자 발급을 기다리는 다나카는 10일과 11일 중에 양키스 입단식을 가진 뒤 팀의 플로리다 트레이닝 캠프에 입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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