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윤석민(27)의 LA 다저스 가능성이 제기됐다. 베테랑 투수인 브론슨 아로요(36)도 물망에 올려놓고 있는 다저스가 어떤 선택을 할까.
LA 지역 매체인 ‘LA데일리뉴스’의 J.P. 훈스트라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소스에 의하면 다저스 측이 윤석민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다저스 또한 윤석민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
다저스는 현재 아로요와 활발하게 계약 조건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계약에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계약 기간 문제가 해결되면 아로요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확률은 상당히 높다. 하지만 이 와중에 다저스가 윤석민에게도 관심 있다는 사실은 상황을 조금 복잡하게 만든다.
다저스는 이미 철옹성같은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는 연간 3,000만 달러 규모에 재계약했으며, 2선발 잭 그레인키와 3선발 류현진이 건재하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오는 조쉬 베켓과 채드 빌링슬리 그리고 새로 보강한 댄 하렌이 있다.
이미 현지 언론에서도 워싱턴 내셔널즈와 1,2위를 다투는 선발진이라고 평가하는 다저스지만, 다저스는 이미 지난 시즌 선발진의 대거 이탈로 시즌 초 부침을 겪었다. 이에 예비 선발을 영입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로요의 영입 또한 그러한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 하지만 아로요는 3년 이상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윤석민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일단 윤석민이 2년 이상의 계약을 원하기는 하지만 몸값이 싸다. 반면에 아로요는 지난 시즌 연봉 650만 달러로 윤석민보다는 다소 몸값이 비싸다.
또한 다저스가 예비 전력을 원하는 것이라면 윤석민 만큼 딱 맞는 카드도 없다. 아로요가 검증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만큼 이번 계약에서 1,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원할 것이 분명하다. 1,000만 달러 이상의 예비 전력은 다소 사치다.
이런 이유로 다저스가 윤석민에 관심 갖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검증이 되지 않았고, 어깨 부상전력도 있는 만큼 다저스로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 과연 윤석민이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뉴스1 제공
LA 지역 매체인 ‘LA데일리뉴스’의 J.P. 훈스트라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소스에 의하면 다저스 측이 윤석민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다저스 또한 윤석민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
다저스는 현재 아로요와 활발하게 계약 조건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계약에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계약 기간 문제가 해결되면 아로요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확률은 상당히 높다. 하지만 이 와중에 다저스가 윤석민에게도 관심 있다는 사실은 상황을 조금 복잡하게 만든다.
다저스는 이미 철옹성같은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는 연간 3,000만 달러 규모에 재계약했으며, 2선발 잭 그레인키와 3선발 류현진이 건재하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오는 조쉬 베켓과 채드 빌링슬리 그리고 새로 보강한 댄 하렌이 있다.
이미 현지 언론에서도 워싱턴 내셔널즈와 1,2위를 다투는 선발진이라고 평가하는 다저스지만, 다저스는 이미 지난 시즌 선발진의 대거 이탈로 시즌 초 부침을 겪었다. 이에 예비 선발을 영입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로요의 영입 또한 그러한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 하지만 아로요는 3년 이상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윤석민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일단 윤석민이 2년 이상의 계약을 원하기는 하지만 몸값이 싸다. 반면에 아로요는 지난 시즌 연봉 650만 달러로 윤석민보다는 다소 몸값이 비싸다.
또한 다저스가 예비 전력을 원하는 것이라면 윤석민 만큼 딱 맞는 카드도 없다. 아로요가 검증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만큼 이번 계약에서 1,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원할 것이 분명하다. 1,000만 달러 이상의 예비 전력은 다소 사치다.
이런 이유로 다저스가 윤석민에 관심 갖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검증이 되지 않았고, 어깨 부상전력도 있는 만큼 다저스로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 과연 윤석민이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