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다저스 2014 예상..류현진 3선발 ‘부동’
입력 : 2014.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더 이상 할 말이 필요 없는 듯하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LA 다저스 3선발 류현진(26)이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기자인 켄 거닉은 6일(한국시간) 다저스의 2014년을 전망했다. 거닉은 류현진을 다저스의 3선발로 예상했다.

거닉은 류현진이 1선발 클레이튼 커쇼, 2선발 잭 그레인키에 이어 올 시즌에도 3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4선발은 지난 시즌 10승 14패 4.6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댄 하렌이, 5선발은 부상에서 돌아오는 조쉬 베켓이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거닉은 타선에 대해서도 예상했다. ‘악동’ 야시엘 푸이그와 칼 크로포드가 나란히 테이블세터를 맡을 것으로 보았다. 또한 “핸리 라미레즈-아드리안 곤잘레스-후안 유리베가 클린업을 맡고, 재활 중인 안드레 이디어-A.J. 엘리스-알렉산더 게레로가 하위 타선을 형성한다”고 전했다.

불펜에서는 연봉조정 중인 켄리 젠슨이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철벽 피칭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우완 셋업맨에 브라이언 윌슨, 좌완 셋업에 J.P. 하웰을 각각 내세웠다.

한편,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빅 무브’는 없었지만, 내실을 다지는데 총력을 다 했다. 팀의 에이스 커쇼와의 연장계약에 성공했으며, 사령탑인 돈 매팅리 감독과도 연장계약을 맺었다. 또한 팀의 주포 헨리 라미레즈와의 계약도 논의 할 예정이다.

다저 스타디움을 업그레이드 할 정도로 내실 다지는데 충실했던 다저스는 거닉 말에 따르면 “작은 움직임으로 큰 변화를 바라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과연 다저스가 큰 변화 없이 맞는 2014 시즌 연봉 총액 1위 팀답게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다저스에서 부동의 위상을 보여주는 류현진의 활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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