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윤석민(27)에게 구체적인 계약을 제시했다고 알려진 볼티모어 오리올즈가 또 다른 FA 선발투수 브론슨 아로요(36)와 A.J. 버넷(37)에게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언론 ‘MASN'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리올즈는 여전히 윤석민과 계약을 마무리 짓길 원하는 가운데, 아로요뿐만 아니라 버넷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로요와는 계약 기간에서 이견이 있고, 버넷은 오리올즈에서 뛰는 것 자체를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시 말해, 윤석민과 아로요, 버넷 중 한 명을 고르는 중이 아니라 동시에 영입하겠다는 속셈이다. 나이가 어린 윤석민을 무조건 잡고, 아로요나 버넷을 1년 계약으로 잡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다만 아로요는 다년 계약을 원하고, 버넷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팀을 찾고 있어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인 또 다른 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소위 ‘땜빵용’ 선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의 지역 언론 ‘댈러스모닝뉴스’는 “레인저스는 부상으로 전반기를 못 뛰는 데릭 홀랜드가 돌아올 때까지 구멍을 막아줄 투수(half-season starter)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윤석민이 레인저스에 가더라도 홀랜드가 복귀하면 선발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편 7일 새벽에는 오리올즈가 윤석민에게 2년 1,000만 달러를 제시했다는 구체적인 소식이 흘러나왔다. 윤석민의 메이저리그를 향한 여정이 끝을 보이는 가운데, 과연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뉴스1
미국 볼티모어 지역 언론 ‘MASN'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리올즈는 여전히 윤석민과 계약을 마무리 짓길 원하는 가운데, 아로요뿐만 아니라 버넷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로요와는 계약 기간에서 이견이 있고, 버넷은 오리올즈에서 뛰는 것 자체를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인 또 다른 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소위 ‘땜빵용’ 선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의 지역 언론 ‘댈러스모닝뉴스’는 “레인저스는 부상으로 전반기를 못 뛰는 데릭 홀랜드가 돌아올 때까지 구멍을 막아줄 투수(half-season starter)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윤석민이 레인저스에 가더라도 홀랜드가 복귀하면 선발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편 7일 새벽에는 오리올즈가 윤석민에게 2년 1,000만 달러를 제시했다는 구체적인 소식이 흘러나왔다. 윤석민의 메이저리그를 향한 여정이 끝을 보이는 가운데, 과연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