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행 유력?
입력 : 2014.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윤석민(27)의 거취가 오리무중이다. 다수의 팀이 윤석민에게 적극적인 가운데 그 중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이 적극적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끈다.

10일(한국시간) ‘보스턴 글로브’의 닉 카파도는 “윤석민에게 오퍼한 팀 중 하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라고 밝혔다. 이로써 윤석민을 둘러싼 영입전의 실체가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했다. 윤석민은 토론토를 비롯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만 세 군대다. 가장 계약에 근접했다고 알려진 볼티모어의 경우 윤석민의 행선지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볼티모어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연봉 1,000만 달러 이하 선발 투수를 찾고 있다. 최근까지 브론슨 아로요, A.J. 버넷 등과 접촉했던 볼티모어는 아로요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맺고, 버넷의 복귀가 불투명하자 윤석민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세부 계약 내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윤석민의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인 보스턴의 경우에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텍사스 측으로부터는 계약 기간 등에서 만족할만한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론토가 윤석민 영입전에 뛰어든 것은 반갑다. 수요가 많으면 윤석민이 상대적으로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할 수 있기 때문.

한편, 윤석민에 관심 있는 팀 중 아메리칸리그 팀이 유독 많다. 이는 뉴욕 양키스가 영입한 다나카 마사히로(25)의 영향이 컸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과연 윤석민이 다나카의 지구 라이벌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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