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윤석민 포기? ‘5선발용’ 한슨 영입
입력 : 2014.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윤석민(27)에게 관심을 보이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5선발 요원으로 토미 핸슨(27)을 영입했다.

레인저스는 핸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이번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사실상 마이너리그 계약은 고려하지 않은 윤석민 영입은 멀어졌다. 핸슨은 닉 페테쉬, 콜비 루이스, 로비 로스 등과 5선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06년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한 핸슨은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5시즌 통산 49승 35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24승 21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LA 에인절스에서 뛰며 13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73이닝을 소화했다. 4승 3패, 평균자책점은 5.42였다.

이번 시즌 야심차게 우승을 노리던 레인저스는 지난 달, 데릭 홀랜드(27)가 불의의 부상을 당해 2선발을 잃었다. 홀랜드는 집에서 개인 시간을 보내다 무릎을 다쳐 후반기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이에 선발투수 보강이 시급해진 레인저스는 부랴부랴 홀랜드의 대체자를 물색했다.

레인저스는 홀랜드의 대안으로 윤석민을 고려하기도 했었다. 이달 초에는 레인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즈가 윤석민을 놓고 2파전을 벌인다는 보도가 흘러나왔었다. 하지만 레인저스는 결국 핸슨을 영입하며 윤석민 영입전에서 사실상 철수했다.

사진=MLB.com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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