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69승 모이어, 필라델피아 해설자로 데뷔
입력 : 2014.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25시즌 뛴 통산 269승의 주인공 제이미 모이어(51)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해설


진과 올 시즌 함께한다.

MLB.com의 토드 졸레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모이어가 이번 시즌부터 맷 스테어스의 필라델피아 중계 부스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스테어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대타 홈런을 때려냈으며 2008년 모이어와 함께 필라델피아에 우승컵을 안기기도 한 은퇴선수다.

모이어는 지난 2011년 은퇴를 선언했지만, 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면서 은퇴를 번복한 바 있다. 이후 4월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⅓이닝 1실점(1자책점)으로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10경기 만에 콜로라도에서 방출당하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그 이후로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최근까지 모이어는 현역 복귀를 타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해설진에 합류한 것으로 보아 현역 복귀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모이어는 지난 1986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했다. 거의 25년 가까이 현역생활을 이어온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런 모이어가 2008년 우승 반지를 꼈던 필라델피아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해설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사진=MLB.com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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