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소치에 북한 선수가 안 보이는 이유
입력 : 2014.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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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박원식기자=올림픽때마다 남북대결로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이러한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유는 북한이 동계올림픽 전 종목에서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12년 만에 처음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의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 선수들에게 그동안 약 6만 달러(6천400만 원)를 지급했다.

IOC 산하 올림픽연대위원회는 북한 남자 피겨 선수 최현 등 3명에게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2012년 11월부터 1인당 매월 1500달러(약 160만 원)를 훈련비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 선수들이 소치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자 올림픽연대위원회는 훈련비 지급을 중단했다.

한편 북한은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소치 동계 올림픽 참가를 요청했고, IOC가 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와일드카드 허용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북한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한개씩 획득했다.

64년 인스부르크 올림픽 여자 스피트스케이팅 3천미터에서 한필화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92년 알베르빌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미터에서 황옥실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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