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스페셜9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25, 대한항공)이 1000m에서 12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모태범은 12일 밤 11시에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부문에 출전했다. 19조 아웃코스에 편성돼, 미국의 브라이언 핸슨과 대결했다. 500m에서도 4위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던 모태범은 절치부심, 1,000m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12위에 머물렀다.
스타트는 순조로웠다. 200m지점을 16초42로 돌파했다. 1위 기록보다 0.22보다 앞서 좋은 결과가 기대됐다. 하지만 중반 이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400m지점은 1위보다 0.15초 늦게 통과했다. 결국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약 2초 늦은 1분09초37로 결승선을 통과해 12위에 그쳤다.
경기를 마친 모태범은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조 편성에서 아쉬운 면이 있긴 하지만 내가 모자랐다. 내 최대 약점인 두 번째 바퀴를 보완하기 위해 체력 훈련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번째 올림픽에 도전한 이규혁(36, 서울시청) 역시 혼신을 다한 레이스를 펼쳤지만 1분10초04로 21위, 김태윤은 1분10초81로 30위를 기록했다.
사진=MBC 중계 화면 캡쳐
모태범은 12일 밤 11시에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부문에 출전했다. 19조 아웃코스에 편성돼, 미국의 브라이언 핸슨과 대결했다. 500m에서도 4위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던 모태범은 절치부심, 1,000m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12위에 머물렀다.
스타트는 순조로웠다. 200m지점을 16초42로 돌파했다. 1위 기록보다 0.22보다 앞서 좋은 결과가 기대됐다. 하지만 중반 이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400m지점은 1위보다 0.15초 늦게 통과했다. 결국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약 2초 늦은 1분09초37로 결승선을 통과해 12위에 그쳤다.
경기를 마친 모태범은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조 편성에서 아쉬운 면이 있긴 하지만 내가 모자랐다. 내 최대 약점인 두 번째 바퀴를 보완하기 위해 체력 훈련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번째 올림픽에 도전한 이규혁(36, 서울시청) 역시 혼신을 다한 레이스를 펼쳤지만 1분10초04로 21위, 김태윤은 1분10초81로 30위를 기록했다.
사진=MBC 중계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