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로이터통신 “마오, ‘양날의 검’ 트리플악셀에 올인”
입력 : 2014.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그만큼 위험이 따르는 기술. 아사다 마오(24)가 과연 ‘양날의 검’ 트리플 악셀을 성공할 수 있을까.

‘로이터 통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기어코 완성시키려 한다며 이것이 그녀의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피겨스케이팅에서 가장 어려운 점프인 트리플 악셀은 그녀의 강점인 동시에 아킬레스건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번 올림픽에서 이를 시도하는 유일한 여성일 것”이라며 “이 점프로 밴쿠버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그 이후로는 잘 성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단체전에서 트리플 악셀을 실패하는 바람에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에게도 밀렸다. 마오는 “사실 밴쿠버 올림픽 이후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는데 무척 애를 먹었다. 이번에도 정신적 문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트리플 악셀은 위험 부담이 크지만 나는 이를 도전이라 생각한다”고 시도를 멈추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마오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각각 한 번씩 트리플 악셀을 시도할 것이며 이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부분의 주요 외신들은 김연아(24)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는 가운데, 러시아의 신성 리프니츠카야 정도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과연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김연아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들이 격돌하는 쇼트프로그램 여자 싱글은 오는 20일 0시에 막을 올린다.

사진=로이터통신 웹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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