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김연아 출격, 잠들지 못하는 대한민국
입력 : 2014.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 김연아 경기시간 새벽 2시 24분

김연아(24)가 드디어 출격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개인전이 오늘(19일) 밤 자정, 막을 올린다.

올림픽 역사상 세 번째로 피겨 개인전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는 3조 5번째로 편성돼, 전체 30명 중 17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가 나설 시간은 새벽 2시 24분으로 예정됐다.

순위까지 확인하려면 모든 선수의 연기가 끝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맨 마지막에 나서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24)의 출전 시간은 새벽 4시 20분이다. 자다가 일어나기도, 그냥 기다리기도 애매한 시간으로, 김연아의 연기를 생방송으로 보려면 영락없이 밤을 지새우게 생겼다.

한편 김연아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급부상한 러시아의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는 3시 47분, 세계랭킹 1위인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27)는 마오 바로 앞에 나온다.

김연아가 이렇게 애매한 시간에 나오는 까닭은 세계랭킹 때문이다. 김연아는 지난해 세계빙상연맹이 랭킹 포인트에 반영하는 대회에 많이 참가하지 않아, 29위다. 이번 소치 올림픽에 출전한 30명 중 15번째 순위다. 상위랭커 12명을 마지막 2조에 편성해, 김연아는 3조에 출전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오늘 많이 본 뉴스